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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사고 기원하며 피운 향 때문에 새로 산 BMW가 전소했다

8천5백만원 정도를 주고 구매한 차였다.

ⓒthepapercn/뉴스1

무사고를 기원하며 피운 향 때문에 새로 산 BMW가 전소하는 웃지 못할 사고가 벌어졌다.

14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중국 장수성 양저우시에 사는 한 남성이 50만위안(한화 약 8천5백만원)을 주고 산 BMW를 구입한 뒤, 무사고를 기원하며 향에 붙인 불이 차에 옮겨 붙는 바람에 차량이 전소했다고 보도했다.

이 남성은 차를 붉은 천으로 덮고 향을 피웠는데, 이는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알고 있는 작은 향이 아니었다. 사람 키를 능가하는 길이였던 것. 향불은 금방 붉은 천으로 옮겨 붙었고, 차량은 타 버렸다.

ⓒthepapercn/뉴스1

전소가 어떻게 시작됐는지는 알 수 없다. 차량 소유주 남성은 향불을 피우고 집에 가 있었기 때문이다. 남성은 소방차가 출동한 소리를 듣고 나와서야 상황을 깨달았고, 차는 이미 불타 있었다.

사실 중국에서 이런 사고는 처음 발생한 일이 아니다. thepaper.cn에 따르면 지난 해 중국 남부 후난성에서는 폭죽의 불이 옮겨붙어 BMW 차량이 불타버리는 일이 벌어졌고, 지난 2월 안후이 지방의 운송회사에서는 비슷한 사건 때문에 4대의 트럭이 전소한 바 있다.

h/t SC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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