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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동을 부리던 남성의 흉기에 찔린 약국 직원이 결국 사망했다

포항에서 벌어진 일이다.

ⓒ뉴스1

지난 9일, 경북 포항시에 위치한 한 약국에 들어온 한 40대 남성은 돌연 흉기를 꺼내 약사와 직원의 배를 찔렀다. 두 사람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직원은 결국 숨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15일, 경북 포항남부결찰서는 9일 발생한 흉기 난동 사태 피해자 중 한 명인 30대 A씨가 치료 중 숨졌다고 밝혔다. 범인은 범행 직후 달아났으나 5시간여 만에 검거됐으며 현재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이 발부된 상태다.

데일리팜에 따르면 검거 당시 범인은 ”수년 전 약사가 나에게 욕을 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밝혔으나, 경찰 조사 결과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에 따르면 범인은 정신과 치료를 받은 전력이 있었으며, 미리 흉기를 준비해 약국에 들어간 것으로 밝혀졌다.

뉴스1에 따르면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가 숨졌으니 살인 혐의로 공소장을 변경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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