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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파된 신칸센 노조미 선두에서 사람 신체 일부 발견

신원을 알 수 없다

  • 박세회
  • 입력 2018.06.15 10:11
  • 수정 2018.06.15 10:12
ⓒJNN Video Captured

14일 오후 2시 10분쯤 JR 고쿠라 역에서 하카타에서 도쿄를 향해 달리던 신칸센 ‘노조미 176호’의 보닛이 대파된 것이 발견됐다. 차량을 야마구치현 시모노세키시의 신시모노세키 역에 정차시킨 후 파손된 앞부분을 조사했는데, 갈라진 틈에서 사람의 신체 일부가 발견됐다.

마이니치신문은 성별과 나이는 아직 알 수 없으며 승무원과 승객 200여 명은 부상 없이 무사하다고 전했다.

JR 니시니혼(西日本) 측은 하카타 역을 출발할 때 차량 점검에서는 이상이 없었으며, 하카타-고쿠라 역 간에 있는 터널에서 사람과 부딪혔을 것으로 추측했다.

해당 차량의 운전자는 이상한 소음이 나는 것을 느꼈으나 보고하지 않고 주행했다고 밝혔다.

마이니치는 고쿠라 역의 홈에서 승객 안전을 살피던 역무원 역시 파손을 알아채지 못했다고 전했다.

TBS 뉴스의 보도를 보면, 기타큐슈시에서 가고시마를 향해 달리던 반대편 열차 운전사가 파손된 것을 최초 보고했다고 전했다.

후쿠오카현경은 기타큐슈시 야타하니시 구 이시자카 터널 인근 선로에서 시신의 일부 다수를 발견하고 이를 조사 중이다. 현경 측은 외부인이 들어선 것으로 보고 있다.

JR 니시니혼 측은, 이 사고로 76편이 운행을 중지했으며, 63개 열차에서 최장 4시간 23분의 지연이 발생해 4만1500여 명이 열차 이용에 불편을 겪었다고 전했다. JR도카이 측은 17개 열차에서 최장 1시간 53분이 지연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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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신칸센 #열차사고 #시신발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