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2018년 06월 13일 21시 57분 KST | 업데이트됨 2018년 06월 13일 22시 08분 KST

자유한국당 당원들이 홍준표 대표에게 'CVID'적 사퇴를 요구했다

충격적인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된 뒤.

뉴스1

6·13 지방선거를 치른 13일 오후 자유한국당 일부 당협위원장들이 서울 여의도 당사를 점거하고 홍준표 대표 등 지도부 전원사퇴를 요구했다.

한겨레에 따르면 자유한국당 전현직 원외 당협위원장들로 구성된 ‘자유한국당 재건비상행동’ 회원은 이날 저녁 7시40분쯤 지도부가 거의 빠져나간 당사 개표 상황실에서 성명서를 발표했다.

구본철 전 한나라당 의원(18대 한나라당 국회의원)을 대표로 출범한 이 단체는 “홍준표 대표의 CVID(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불가역적인) 사퇴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당 재건과 보수대통합을 위한 비상행동에 돌입할 것”이라며 “안보와 경제적 위기에 빠진 국가의 현실을 단 하루라도 방치할 수 없다는 인식 하에 이번 행동에 나섰다”고 밝혔다.

아울러 △홍준표 대표 등 지도부 전원의 즉각적이고 완전한 사퇴 △비상대책을 세우기 위한 비상의원총회 개최 △인재와 지혜를 구하는 보수대통합 등 3가지 요구 사항도 밝혔다. 이들은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당사 점거를 지속할 것”이라며 “개혁적인 당원들과 함께 당 재건을 위한 비상행동을 더욱 강력하게 전개할 것”이라고도 했다.

한편 성명서에 이름이 적힌 일부 의원들은 “사전에 고지받은 적 없다”며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