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하루 전인 12일 오후 유세 중 눈물을 흘리며 지지를 호소했지만 차이를 좁히지는 못했다.
방송3사 출구조사 결과 배현진의 예상 득표율은 28.2%로 더불어민주당 최재성 후보의 출구조사 결과인 57.2%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6일 코리아리서치센터가 KBS, MBC, SBS 등 방송3사의 의뢰로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실시한 서울 송파구(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최재성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39.2%, 배현진 자유한국당 후보가 18.4%의 지지율을 얻어 약 20.8%p 정도 차이가 났다. 하지만 출구조사 결과는 이보다 더 벌어진 29%p였다.
배현진은 MBC 아나운서로 2010년부터 7년 동안 MBC <뉴스데스크>를 진행하다가 최승호 사장 체제 출범 이후 대기발령 상태로 현업에서 밀려난 뒤 지난 3월 사직서를 제출하고 자유한국당에 입당해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송파(을) 지역구에 전략공천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