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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쇼크는 충남도지사 선거에 영향을 미쳤을까?(출구조사 결과)

분명 더불어민주당에는 악재였다.

ⓒ뉴스1

2018년 3월 5일,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가 수행비서를 성폭행했다는 폭로가 나왔다. 피해자의 JTBC ‘뉴스룸’ 인터뷰 이후 안희정 전 지사는 지사직에서 사퇴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의 충남도지사 선거 후보로 출마하려던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은 지난 지방선거 때 연인 관계에 있던 여성을 공주시 기초의원 비례대표로 공천했다는 논란에 휩싸이면서 예비후보에서 내려왔다. 이어 더불어민주당의 후보로 나선 건 양승조 국회의원(천안병)이었다. 그런제 자유한국당은 충남도지사 후보로 이인제 고문을 내세웠다.

안희정의 지사직 사퇴와 박수현의 예비후보 사퇴는 분명 더불어민주당에 악재였다. 하지만 여론조사 추이를 볼 때, 이같은 악재는 선거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한 듯 보인다. 지난 5월 13일 발표된 여론조사 결과부터 양승조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지지율은 45% 이상을 기록했고, 이인제 자유한국당에 대한 지지율은 25%의 벽을 넘지 못했다. 6월 13일 오후 6시에 발표된 방송3사의 출구조사결과도 마찬가지다. 양승조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예상 득표율은 63.7%로 34.6%를 기록한 이인제 자유한국당 후보의 득표율을 30% 이상 상회하는 것으로 예측됐다.  안희정 쇼크는 충남도지사 선거에서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은 듯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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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지방선거 #충남도지사 #이인제 #양승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