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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한미연합훈련 중단할 것이다"(기자회견 정리)

“완전한 한반도 비핵화 의지를 재확인했다."

  • 강병진
  • 입력 2018.06.12 18:08
  • 수정 2018.06.13 11:42
ⓒSAUL LOEB via Getty Images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자회견을 통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정상회담에 대해 이야기했다. 기자들의 질문을 받기 전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과 밀고 있고 긴밀한 시간을 가졌다”며 “문재인 대통령에게 감사를 표하며 1번 더 통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정상회담을 “매우 정직하고, 직접적이며 생산적인”대화였다고 평가했다.

“우리는 우리 나라 사이의 새로운 장을 열고 새로운 역사를 시작할 준비가 되어있다. 우리는 북한의 비핵화를 완성하기 위한 확고한 공약인 공동 성명서에 서명했다.”

그리고 “김정은 위원장이 북한 이미 미사일 엔진 시험장을 파괴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우리는 평화의 빛이 어둠을 밀어내는 조화속에서 모든 한국인이 살 수 있는 미래를 꿈꾼다. 우리는 바로 그 미래에 있다. 우리의 도달 범위 아래에 있다. 사람들은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없다고 생각했었다.”

이어지는 기자들과의 문답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과 논의한 내용들, 그리고 이번 공동성명서에 담긴 내용의 의미에 대해 설명했다. 아래는 그중 일부다.

“6.25 전쟁에서 전사한 사람이 6천명이다. 그들을 송환할 것이다.”

“완전한 한반도 비핵화 의지를 재확인했다. 앞으로 적극적인 협상을 통해 비핵화를 실현할 것이다.”

“대북제재는 핵이 더 이상 문제되지 않을 때 해제할 것이다. 대북제재는 지속될 것이다.”

“북한의 비핵화는 미국의 전문가와 다른 나라의 전문가들이 함께 검증할 것이다. 많은 사람을 투입해 검증할 것이다. 우리에게는 신뢰 구축이 중요하다.”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에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다. 하지만 최대한 빠르게 진행할 것이다.”

″언젠가 평양에 가겠다. 김정은 위원장도 적절한 시기에 백악관에 초대하겠다.”

″전쟁은 누구나 일으킬 수 있지만, 가장 용기있는 사람만이 평화를 이룩할 수 있다.”

“합의문에 없는 내용은 추후에 논의할 것이다. 생화학무기 문제도 논의했다. 북한의 인권문제도 논의 했다. 앞으로 탈북자 문제도 논의할 것이다. 일본인 납치 문제는 이번 대화에서 언급했다.”

“한미연합훈련은 중단할 것이다. 많은 돈이 들어간다. 중단시 엄청난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한국과 이 문제를 논의할 것이다”

“북미수교는 가능한한 빨리 되기를 원하지만, 시기상조다.”

“김정은 위원장도 백악관 초청을 수락했다.”

″종전은 곧 이루어질 것이다.”

″과거가 미래를 정의할 필요는 없다. 역사가 이미 여러 차례 증명했듯, 적도 친구가 될 수 있다.”

″평화협정서의 서명국으로 한국과 중국도 같이 하게 될 것이다. 법적인것은 모르겠지만 그렇게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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