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2일 정상회담을 마치고 합의문에 서명했다. 서명 앞뒤로 두 정상은 매우 많은 말을 쏟아냈다.
중요한 몇몇 이야기는 말미에 나왔다. 서명이 끝난 뒤 기자들이 ‘김 위원장을 백악관에 초청하느냐’고 물었을 때 트럼프 대통령은 “물론이다”(Absolutely)라고 답했다.
이후 두 정상은 서명식장을 빠져나와 이날 첫 악수를 나눴던 장소에 다시 섰다. 잠깐 포토 타임을 가진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은 매우 값지고 스마트한 협상가다. 우리는 대단한 하루를 보냈고 서로와 두 나라에 대해 많이 알게 됐다”고 말했다. 또 “김 위원장이 매우 능력 있는 사람이고, 그의 나라를 아주 많이 사랑한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김정은 위원장이 먼저 자리를 떴다.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들을 보며 다시 한번 이렇게 말했다. ”우리 둘은 앞으로 여러 번 만날 것이다.”(we will meet many tim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