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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처셀 주가가 전날보다 30% 하락한 이유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업체다.

ⓒ뉴스1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업체인 네이처셀의 주가 급등락 사태를 들여다보고 있는 검찰이 최근 본사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네이처셀 주가는 장중 하한가를 기록했다.

12일 검찰에 따르면 금융범죄 전담 검찰청인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은 지난 7일 서울 영등포구 네이처셀 본사 사무실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검찰은 라정찬 네이처셀 대표 등이 허위·과장 정보를 활용해 시세를 조종한 혐의(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을 확인하고 있다.

네이처셀은 퇴행성관절염 줄기세포치료제 ‘조인트스템’의 시판 기대감이 커지면서 지난해 11월부터 주가가 급등하기 시작했다.

지난해 10월31일 6920원에서 올해 3월16일 사상최고가인 6만2200원까지 9배 가량 상승했으나 이후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네이처셀의 시판 조건부허가 신청을 반려하면서 다시 주가가 급락했다. 이에 따라 한국거래소는 네이처셀 주가 급등락 과정에서 포착된 이상 거래 정황 등을 검찰에 넘긴 것으로 전해졌다.

라정찬 네이처셀 대표
라정찬 네이처셀 대표 ⓒ뉴스1

한편 이날 오후 1시30분 기준 코스닥 시장에서 네이처셀은 주가가 전날보다 8400원(30%) 하락한 1만9600원에 거래 중이다. 검찰이 네이처셀의 주가조작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에 나섰다는 소식에 주가가 빠르게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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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사회 #검찰 #검찰 조사 #네이처셀 #라정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