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2018년 06월 12일 11시 03분 KST

김정은의 ‘올백 사다리꼴’ 헤어는 공식석상용인가?

시내관광에 나선 김 위원장의 앞머리는 전혀 달랐다.

외신에서 중력을 거스르는 사다리꼴 머리라고 했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헤어스타일이 하룻밤 사이에 다시 바뀌었다.

12일 오전 9시(현지시각) 도널드 트럼프(72) 미국 대통령과 세기의 첫 정상회담을 위해 싱가포르 센토사섬 카펠라 호텔에 나타난 김정은(34) 북한 국무위원장의 머리는, 그간 전 세계에 익히 알려진 특유의 ‘올백 사다리꼴’ 스타일이었다.

하지만 전날 밤 깜짝 시내관광에 나선 김 위원장의 앞머리는 전혀 달랐다. 컬이 들어간 앞머리가 살짝 이마를 가리고 있었고, 심지어 ‘중력을 이기지 못하고’ 찰랑이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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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국가 지도자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친근한 이미지를 보여주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김 위원장의 ‘반전 헤어스타일’은 싱가포르 외무장관과의 셀카 사진에서 잘 나타난다. 김 위원장에게도 다른 헤어스타일이 가능하다는 것은 확인한 셈이다.

새 둥지를 연상케 한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헤어스타일은 이날도 여전했다. 앞서 홍콩 사우스차이나 모닝 포스트(SCMP)는 두 사람이 서로의 헤어스타일 관리 팁을 주고받는 것도 딱딱한 분위기를 깨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도 옆머리를 돌려서 앞쪽으로 올려 붙이는 특이한 헤어 스타일로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