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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는 "CVID만이 미국이 수용할 유일한 결과"라고 강조했다

“비핵화할 때까지 대북 제재는 계속 될 것”

ⓒWin McNamee via Getty Images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11일 북한에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CVID) 수용을 거듭 압박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시브이아디의 상응 조처로 “전에 없던 독창적인 안전 보장”을 함께 제시했다. 6·12 북-미 정상회담을 하루 앞두고 북한을 향해 압박과 유인책을 동시에 내놓으면서 마지막 결단을 호소하는 모습이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오후 5시30분(현지시각, 한국시각 오후 6시30분) 싱가포르 메이어트 호텔에 차려진 백악관 출입기자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북한은 비핵화 의지를 확인해왔다. 이런 말들이 진지한 것으로 드러날지 보고 싶다”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번 회담이 미래의 생산적 대화를 위한 조건을 설정하기를 바란다”며 북한에 시브이아이디 결단을 촉구했다. 그는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CVID)가 우리가 수용할 유일한 결과물이다. 시브이아이디가 궁극적 목표”라며 “비핵화할 때까지 대북 제재는 계속 될 것”이라고 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특히 시브이아이디와 관련해, “브이(Verifiable·검증가능한)가 중요하다. 우리는 북한 비핵화를 검증할 충분히 공고한 시스템을 확실히 만드려고 한다”며 “이 ‘브이’가 일어나야만 빨리 나아갈 수 있다. 이 점을 과거에는 놓치고 있었다”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북한 안전 보장과 관련한 질문에 “우리는 미국이 과거에 제공하려 했던 것과는 다르고 독창적인 안전 보장을 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구체적인 내용은 오늘 말하지 않겠다”고 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은 과거에 경험한 것과는 근본적으로 다른 과정(process)을 진심으로 제시해왔다”며 “내일 회담 또한 두 나라에 도움이 되는 쪽으로 기존과는 다른 만남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북-미 사전 협상 상황에 대해서는 “대화가 상당히 빨리 진전되고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회담에 완전히 준비돼 있으며, 그 결과물이 성공적일 것으로 낙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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