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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 1400여명이 김혜경씨 등 2명을 경찰에 고발했다

이재명 경기지사 후보의 아내 김혜경씨와 성명불상자 1명을 고발했다.

ⓒ뉴스1

‘혜경궁 김씨’ 트위터 계정(@08__hkkim)의 소유주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의 아내인 김혜경씨라고 주장한 고발장이 경찰에 접수됐다.

네티즌 1432명의 고발 대리인인 이정렬(49) 변호사는 11일 경기남부경찰청을 찾아 김씨와 성명불상자 등 2명을 공직선거법 위반 및 명예훼손 등 혐의로 고발장을 접수했다. 

이들은 고발장에서 “트위터 계정 ‘@08__hkkim’을 사용하는 사람이 문재인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을 올렸다”며 “더불어민주당 경선을 앞두고 전해철 의원을 비방하는 내용의 허위사실을 공표하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또 “해당 트위터 계정 정보에 나타나는 휴대전화 번호 일부와 이메일 주소로 미뤄볼 때 계정의 주인은 김씨로 보인다. 수사를 통해 피고발인들의 범죄를 철저히 조사해 달라”고 적었다. 

이데일리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4월,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 측의 고발로 이미 ‘혜경궁 김씨’ 사건을 수사하고 있다. 그러나 트위터 본사가 로그 기록 제공을 거부해 계정의 주인을 특정하지 못한 상태다.

경찰은 이날 추가로 접수된 고발장을 검토하고, 필요하면 고발인 조사 등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이 후보 측은 “해당 트위터 계정이 후보 또는 후보의 가족과 관련이 없다는 기존의 입장에서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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