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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가 북미정상회담에서 "일이 잘 풀릴 것"이라고 말했다

싱가포르 총리와 오찬 회담을 했다.

  • 허완
  • 입력 2018.06.11 16:01
ⓒJonathan Ernst / Reuters

역사적인 북미정상회담을 앞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회담에서 ”일이 잘 풀릴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1일 오후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와 가진 오찬 회담에서 ”내일 매우 흥미로운 회담이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고 싱가포르 현지 언론 스트레이츠타임스가 보도했다.

12시경 이스타나 대통령궁에 도착한 트럼프 대통령은 리 총리와 악수를 나누고 기념촬영을 한 뒤 회담에 임했다. 싱가포르에 도착한 이후 트럼프 대통령의 첫 공식 일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싱가포르 정부의 노력에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 ”여러분의 환대와 전문성, 우정에 감사드린다.” 

오찬 회담 도중 ‘깜짝 파티’도 있었다. 비비안 발라크리쉬난 싱가포르 외무장관은 자신의 트위터에 트럼프 대통령을 위해 준비한 생일 케이크 사진을 올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사흘 뒤인 14일 생일을 맞이하게 된다.

 

미국 측에서는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존 볼턴 국가안보보좌관, 매튜 포딩어 NSC 아시아담당 선임보좌관, 새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 존 켈리 비서실장, 스티븐 밀러 백악관 정책담당 선임보좌관 등이 이날 오찬 회담에 참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찬 회담 이후 싱가포르 미국대사관을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했다. 그 이후의 일정은 알려지지 않았다.

한편 전날 트럼프 대통령보다 6시간 가량 일찍 싱가포르에 도착했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전날 저녁 리 총리와 면담한 바 있다. 김 위원장의 이날 오후 일정은 공개되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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