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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에서 느닷없이 화제가 된 북한 기자의 정체

'방탄경호단'도 싱가포르에 나타났다.

  • 허완
  • 입력 2018.06.10 23:22
  • 수정 2018.06.10 23:28
ⓒTyrone Siu / Reuters

북미정상회담을 취재하기 위해 싱가포르에 온 이 북한 카메라기자는 전 세계 언론들의 취재 대상이 됐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싱가포르에 도착하기 직전인 10일 오후, 김 위원장이 머물 세인트레지스 호텔 앞에 방송용 카메라를 든 북한 기자가 나타났다.  

김 위원장 도착에 앞서 호텔 인근에 대기중이던 다른 나라 취재진들은 북한 기자가 나타나자 이 기자를 향해 뛰어가기 시작했다. 이 때까지만 해도 김 위원장이 어떤 비행기를 타고 언제쯤 싱가포르에 도착할 것인지 알려지지 않았던 상황.

북한 기자가 숙소 인근에 나타났다는 건 김 위원장의 도착이 임박했다는 신호로 해석됐다. 관련 정보를 파악하고 있을 것으로 짐작되는 북한 측 취재진에게 취재진이 몰린 셈이다.

신원미상의 이 남성 카메라기자는 몰려드는 취재진에 당황한 듯 서둘러 다시 호텔로 향했다.  

ⓒ뉴스 1
ⓒ뉴스 1
ⓒ뉴스 1
ⓒ뉴스 1
ⓒ뉴스 1

 

김 위원장은 오후 2시30분경, 중국국제항공 여객기 편으로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전용기인 ‘참매 1호’는 한 시간쯤 뒤에 착륙했다. 

10여명의 북한 측 경호원들은 판문점에서도 목격됐던 것처럼 김 위원장이 탄 전용차를 둘러싼 채 내달렸다. 이른바 ‘방탄경호단’이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이날 밤 8시23분(현지시각), 파야 레바르 싱가포르 공군기지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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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 #북미 정상회담 #싱가포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