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적인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10일 싱가포르에 도착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와 회담했다. 첫 공개 일정이다.
김 위원장의 전용차와 수행단이 탄 차량들은 이날 저녁 6시25분경 숙소인 세인트리지스 호텔을 떠났다. 이 차량행렬은 싱가포르 경찰의 호위를 받으며 이스타나 대통령궁에 도착했다.
김 위원장은 ”조미(북미) 상봉이 성과적으로 진행되면 싱가포르 정부의 노력이 역사적으로 영원히 기록될 것”이라며 감사의 뜻을 밝혔다.
김 위원장은 ”싱가포르 정부가 집안일처럼 성심성의껏 제공해주고 편의를 도모해줬다”며 이렇게 말했다.
리 총리는 11일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도 회담할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10일 밤 싱가포르에 도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