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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06월 09일 17시 26분 KST

싱가포르 북 대사관 무단 침입한 기자들이 한국으로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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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싱가포르 정부는 북한 대사관에 무단침입해 경찰 조사를 받은 KBS 기자들에게 자진출국 형식으로 오늘 안에 떠날 것을 요청했다.

 

Tetra Images via Getty Images

 

지난 7일 북미정상회담을 위해 싱가포르로 간 KBS 기자들은 취재차 북한 대사관 관사에 들어갔고 북한 측은 이들을 억류한 뒤 현지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다음날인 8일 “7일 오후 3시50분쯤 싱가포르 주재 북한 대사의 주거지에 무단침입자가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각각 42, 45세인 한국인 두 명을 체포했다”며 ”둘은 KBS 소속,. KBS 소속 31세 한국인 남성과 이들의 안내를 맡은 29세 한국인 남성도 조사 중이며 이들은 취재 허가를 받지 않았다”고 밝혔다.

싱가포르 경찰은 이어 ”무단침입죄는 3개월 징역형 또는 1500달러 벌금형에 처할 수 있다”라며 ”싱가포르를 방문하는 모든 외국인은 싱가포르 법을 준수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청와대는 ”싱가포르는 우리 행정력이 미치지 않는 곳인 데다, 대단히 엄격한 공권력이 행사되는 곳이다. 문제가 발생한다면 우리 정부로서는 최대한 외교적인 노력을 다하겠지만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경우도 많을 것”이라며 주의를 당부했다.

싱가포르 정부가 ‘자진 출국 형식’을 취함에 따라 북한 대사관저를 무단출입한 혐의를 받는 취재진 2명은 오늘 밤 비행기로 한국에 돌아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