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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스테이트 11년 만에 NBA ‘스윕 우승’의 역사를 쓰다

커리가 37점을 몰아넣었다

골든스테이트의 황금시대가 계속됐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9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 위치한 퀴큰 로언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7-2018시즌 NBA 파이널’ 4차전에서 홈팀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108-85로 제압했다. 4연승을 달린 골든스테이트는 2년 연속 우승을 확정지었다.

골든스테이트는 2007년 샌안토니오 이후 11년 만에 역대 9번째 파이널 전승우승(스윕) 팀이 됐다. 공교롭게 당시 준우승을 한 팀도 르브론 제임스의 클리블랜드였다. 제임스는 9번 오른 파이널에서 6번이나 준우승에 그치게 됐다.

ⓒGregory Shamus via Getty Images

1쿼터부터 스테판 커리의 폭발로 골든스테이트가 13-3으로 앞서나가 기선을 잡았다. 클리블랜드는 르브론 제임스와 케빈 러브, J.R. 스미스의 득점으로 힘을 내기 시작했다. 2쿼터 중반 제임스의 덩크슛이 터지면서 클리블랜드가 39-38로 전세를 뒤집었다.

하지만 클리블랜드의 저항은 거기까지였다. 자바일 맥기, 안드레 이궈달라, 조던 벨 등 롤플레이어들이 터진 골든스테이트가 61-52로 전반전을 앞섰다.

ⓒNoah Graham via Getty Images

3쿼터 후반 점수 차가 21점으로 벌어지면서 사실상 승부가 갈렸다. 클리블랜드도 4쿼터 종료 4분을 남기고 제임스를 제외하며 패배를 시인했다. 커리는 쐐기 3점슛을 넣으면서 일말의 희망에 찬물을 끼얹었다.

스테판 커리는 37점, 3점슛 7개, 4어시스트로 돋보였다. 케빈 듀런트가 20점, 12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을 달성했다. 르브론 제임스는 23점, 7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분전했으나 통산 6번째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아래는 NBA 파이널 스윕의 역사다. 

1958-59 Boston Celtics 4-0 Minneapolis Lakers 

1970-71 Milwaukee Bucks 4-0 Baltimore Bullets 

1974-75 Golden State Warriors 4-0 Washington Bullets 

1982-83 Philadelphia 76ers 4-0 Los Angeles Lakers 

1988-89 Detroit Pistons 4-0 Los Angeles Lakers 

1994-95 Houston Rockets 4-0 Orlando Magic 

2001-02 Los Angeles Lakers 4-0 New Jersey Nets 

2006-07 San Antonio Spurs 4-0 Cleveland Cavaliers 

2017-18 Golden State Warriors 4-0 Cleveland Cavali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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