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2018년 06월 08일 15시 16분 KST

캐나다 상원이 오락용 대마 전면적 합법화 법안을 통과시켰다

주요 7개국(G7) 가운데 처음!

Stuart Dee via Getty Images

캐나다가 주요 7개국(G7) 가운데 처음으로 기호용 마리화나를 합법화한다.

AFP통신에 따르면, 캐나다 상원은 7일(현지시간) 마리화나 합법화 법안(Cannabis Act·Bill C-45)을 찬성 54표, 반대 30표, 기권 1표로 가결했다.

이 법안은 다시 하원으로 돌아간다. 상원에서 수정한 몇 가지 조항을 하원이 승인해야 하기 때문이다. 하원은 지난 2017년 11월에 이 법안을 통과시켰다.

마리화나 합법화는 지난 2015년 총선에서 저스틴 트뤼도 총리가 대대적으로 내걸었던 공약 중 하나다. 트뤼도 총리는 과거 친구들과 함께 대여섯 번 마리화나를 피운 적이 있다고 고백한 적도 있다.

AFP통신은 캐나다가 올 가을부터 본격적으로 마리화나 판매를 허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후 캐나다의 각 주(州)는 마리화나의 유통망을 구축하고 법안 시행을 준비할 예정이다.

마리화나 합법화 법안은 18세 이상의 개인이 최대 30g의 기호용 마리화나를 소지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캐나다 연방법 상으로는 18세 이하의 개인에게는 마리화나 판매가 금지되지만, 각 주 정부는 나이 제한을 저마다 다르게 설정할 수 있다.

우루과이 정부는 5년 전에 기호용 마리화나 판매를 허용했고, 미국에서는 9개 주가 마리화나를 합법화했다. G7 국가들 중에서 자국 내 마리화나 판매를 전면적으로 허용하는 나라는 캐나다가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