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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드루킹 특검’에 허익범 변호사를 임명했다

사법연수원 13기.

야4당 원내지도부는 지난 6월 4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추천할 ‘드루킹 특검’ 후보로 임정혁, 허익범 변호사를 추천했다. 이에 따라 대통령은 3일 안에 1명을 특검으로 임명해야했고, 6월 7일은 그 마지막 날이었다. 청와대 김의겸 대변인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이 이날 임명한 특검은 허익범 변호사였다.

ⓒ뉴스1

사법연수원 13기인 허익범 변호사는 1959년생으로 부여에서 출성해 덕수상고와 고려대 법대를 졸업했다.

허 변호사는 대구지검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해 부산지검 부장검사, 인천지검 공안부장, 서울남부지청 형사부장, 대구지검 형사부장 등을 역임했다. 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 겸임교수를 지냈고 현재는 법무법인 산경의 변호사로 재직중이다. 야4당의 특검 추천 당시 허 변호사는 “지난 2007년 뉴라이트 300여 단체가 연합한 ‘나라선진화 공작정치분쇄 국민연합’ 자문변호사단에 이름을 올린 것”이 알려져 논란이 된 바 있다.

특검은 임명된 날부터 20일간 준비 기간을 갖게 된다. 수사기간은 대통령 승인을 받아 1회에 한해 30일 연장이 가능하다. 수사기간이 연장될 경우 특검활동은 9월 말 종료될 전망이다.

특검의 수사범위는 △드루킹 및 드루킹과 연관된 단체 회원 등이 저지른 불법 여론조작행위 △제1호 사건의 수사과정에서 범죄혐의자로 밝혀진 관련자들에 의한 불법행위 △드루킹 불법자금과 관련된 행위 △수사과정에서 인지된 관련사건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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