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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직 공무원' 여성 비율이 사상 처음으로 절반을 넘었다

그러나 한계도 뚜렷하다.

ⓒ뉴스1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 최초로 국가직 여성공무원의 비중이 절반이 넘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김판석 인사혁신처장은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출입기자단과 오찬간담회를 하고 이러한 내용을 설명했다.

인사처는 매년 행정부 국가공무원 인사통계를 6월 말에 발표하는데 잠정 집계 결과 지난해 행정부 국가공무원 중 여성공무원 비율은 50.2%로 나타났다.

김 처장은 ”완벽한 통계는 통계처와 내용 확인 절차를 거쳐 6월30일에 발표하겠지만, 적어도 국가공무원 중 여성공무원 비중이 절반을 넘은 것은 최초”라며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7년 연보에서는 국가공무원 65만149명 가운데 여성 비율이 49.8%(32만3천575명)였다.

그러나 한계도 있다. 여성 공무원의 비율은 늘었으나 관리자는 부족하고, 업무영역별로 성별간 불균형이 명백히 존재하기 때문이다.

김 처장은 이 부분을 언급하며 ”풀어나가야 할 과제”라고 전했다. 그러나 ”인사처만 하더라도 과장급에서 여성 인력들이 많이 늘어났다”고도 덧붙였다.

한편 이날 김 처장은 균형인사 기본계획을 수립중이며 곧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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