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3월14일 사진. 시설물이 보인다. ⓒDigitalGlobe/38 North via Getty Images 2018년 5월19일 사진. 시설물들이 제거되었다. ⓒDigitalGlobe/38 North via Getty Images 북한이 탄도미사일 시험발사를 위한 시설물 일부를 파괴했다는 징후가 포착됐다. 6일(현지시각) 북한 전문 웹사이트 38노스는 최신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북한이 지난달 둘째 주(6~12일)부터 평안북도 구성시 북쪽 이하리에 있는 미사일 시험장 내 시설물을 없애기 시작해 같은 달 19일께 완료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38노스는 ”시설물 파괴는 지난 4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탄도미사일 및 핵 실험 중단 선언 뒤 이뤄졌다”며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와 더불어 북한의 핵·미사일 동결에 대한 진지한 태도를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38노스에 따르면 이하리 시험장은 중거리 고체 연료 미사일 개발에 사용됐던 곳이다. 중거리 미사일은 빠르게 발사할 수 있어 액체 연료 미사일보다 더 비밀스러운 무기로 평가받는다. 또한 지난해 4월15일 평양에서 열린 김일성 출생 105주기 군사 퍼레이드에서 처음 공개된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도 이 곳에서 시험을 거쳤을 수 있다. 38노스 운영자인 조엘 위트는 AP통신과 한 인터뷰에서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 계획을 중단했다는 점을 알리는 작은 조치”라며 ”그러나 앞으로 더 큰 조치가 뒤따를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고 말했다. SCRAP SHARE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페이스북(으)로 기사보내기 트위터(으)로 기사보내기 카카오톡(으)로 기사보내기 URL복사(으)로 기사보내기 닫기 김원철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북한 #풍계리 #핵실험 #대륙간탄도미사일 #38노스 #미사일 #이하리 #미사일시험장
2017년 3월14일 사진. 시설물이 보인다. ⓒDigitalGlobe/38 North via Getty Images 2018년 5월19일 사진. 시설물들이 제거되었다. ⓒDigitalGlobe/38 North via Getty Images 북한이 탄도미사일 시험발사를 위한 시설물 일부를 파괴했다는 징후가 포착됐다. 6일(현지시각) 북한 전문 웹사이트 38노스는 최신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북한이 지난달 둘째 주(6~12일)부터 평안북도 구성시 북쪽 이하리에 있는 미사일 시험장 내 시설물을 없애기 시작해 같은 달 19일께 완료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38노스는 ”시설물 파괴는 지난 4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탄도미사일 및 핵 실험 중단 선언 뒤 이뤄졌다”며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와 더불어 북한의 핵·미사일 동결에 대한 진지한 태도를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38노스에 따르면 이하리 시험장은 중거리 고체 연료 미사일 개발에 사용됐던 곳이다. 중거리 미사일은 빠르게 발사할 수 있어 액체 연료 미사일보다 더 비밀스러운 무기로 평가받는다. 또한 지난해 4월15일 평양에서 열린 김일성 출생 105주기 군사 퍼레이드에서 처음 공개된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도 이 곳에서 시험을 거쳤을 수 있다. 38노스 운영자인 조엘 위트는 AP통신과 한 인터뷰에서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 계획을 중단했다는 점을 알리는 작은 조치”라며 ”그러나 앞으로 더 큰 조치가 뒤따를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고 말했다. SCRAP SHARE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페이스북(으)로 기사보내기 트위터(으)로 기사보내기 카카오톡(으)로 기사보내기 URL복사(으)로 기사보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