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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유니폼 디자인이 최악의 평가를 받았다

17위부터 31위까지 극과 극의 평가

  • 백승호
  • 입력 2018.06.07 15:36
  • 수정 2018.06.07 17:59

신태용호가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에서 착용할 유니폼의 디자인이 외신으로부터 극과극의 평가를 받았다.

영국 일간지 미러는 7일(한국시간) 러시아 월드컵에 출전하는 32개국 유니폼을 홈, 원정으로 나뉘어 1위부터 64위까지 순위를 매겼다.

붉은색 상의와 검은색 하의로 이뤄진 한국의 홈 유니폼은 29위를 마크했다. 미러는 ”기본적이지만 색깔이 유니폼을 살렸다”면서 “2002년 월드컵과 비교하면 한층 보기 편한 붉은색이 됐다”고 평가했다.

흰색 상하의로 구성된 한국의 원정 유니폼은 17위에 올랐다. 이 매체는 ”이번 월드컵에는 흰색 유니폼을 사용하는 팀들이 많다. 하지만 한국 유니폼 전면에 새겨진 패턴이 인상적”이라고 했다. 한국의 원정 유니폼 상의 전면에는 태극 색상의 물결 패턴이 디자인됐다.

미러는 최고의 유니폼으로 나이지리아의 홈 유니폼을 뽑았고 최악으로는 호주의 원정 유니폼을 선택했다.

 

ⓒCatherine Ivill via Getty Images

 

한국의 유니폼은 미국의 CBS스포츠로부터도 무난한 평가를 받았다. CBS스포츠는 32개국의 홈, 원정 유니폼을 함께 평가했다. 한국은 17위에 자리했다.

이 매체는 ”한국의 홈 유니폼은 너무 단순해보이지만 이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깃발 모양의 패턴이 들어간 원정 유니폼은 멋지다”고 했다.

나이지리아는 이번에도 1위를 차지했다. 최하위는 튀니지다.

반면 호주의 ABC뉴스는 한국 유니폼을 혹평했다. 이 매체는 10점 만점으로 각 대표팀의 홈 유니폼에 점수를 매겼는데 한국은 2점에 불과했다. 1점인 튀니지에 이어 최소 점수로 31위다. 이 매체는 ”그저 붉은색이다. 마치 디자이너가 없는 것처럼 보인다”고 평가했다.

나이지리아는 ABC뉴스로부터도 가장 멋진 유니폼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3개 언론사로부터 최고의 유니폼이라는 평가를 받은 나이지리아 유니폼은 발매되자마자 선주문으로 300만장이 팔릴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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