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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부터 지방선거 여론조사 결과 공표가 금지된다

6일 발표된 여론조사를 확인하자

ⓒ뉴스1

7일부터 선거여론조사결과 공표가 금지되면서 한동안 선거 판세를 알기 힘든 이른바 ‘블랙아웃’에 돌입하는 가운데, 현재까지 발표된 각종 여론조사에선 여당 후보들의 강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6일 나타났다.

최근 발표된 각종 여론조사에 따르면 총 17곳의 광역단체장 선거에서 여당은 14곳, 한국당은 2곳에서 우세했고 1곳은 무소속 후보가 앞서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12곳의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는 민주당 후보가 11곳, 무소속 후보가 1곳에서 우위를 차지했다.

서울시장 선거에선 박원순 민주당 후보가 김문수 자유한국당·안철수 바른미래당 후보보다 앞섰다. 매일경제신문과 MBN이 여론조사기관 메트릭스에 의뢰해 서울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지난 2~3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박 후보는 52.3%를 얻어 김문수(13.8%)·안철수(13.7%) 후보를 앞섰다.

경기지사의 경우 이재명 민주당 후보가 KBS가 한국리서치에 의뢰, 지난달 25~26일 실시한 조사(경기 거주 성인남녀 800명 대상)에서 55.3%로 남경필 한국당 후보(19.7%)를 제쳤다.

인천시장 역시 KBS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25~26일 실시한 조사(인천 거주 성인남녀 800명 대상)에서 박남춘 민주당 후보가 47.7%를 얻어 18.4%를 얻은 유정복 한국당 후보와 3.5%의 문병호 바른미래당 후보에 앞섰다.

수도권과 함께 지방선거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부산·경남(PK) 역시 민주당 후보가 선두권을 차지했다. 부산시장 선거에선 JTBC가 한국갤럽에 의뢰 지난달 28~29일 실시한 조사(부산 거주 성인남녀 806명 대상)에서 오거돈 민주당 후보가 54.8%로 서병수 한국당 후보(18.1%)를 앞섰다. 

경남지사 역시 매일경제신문과 MBN이 여론조사기관 메트릭스에 의뢰해 경남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지난 2~3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김경수 민주당 후보가 48.2%로 27.1%를 기록한 김태호 한국당 후보보다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울산에선 울산MBC가 코리아리서치센터에 의뢰해 지난 2~3일 실시(울산 거주 성인남녀 2514명 대상)한 조사에서 송철호 민주당 후보가 43.2%, 김기현 한국당 후보가 26.2%였다.

충청권에서도 민주당 후보가 여타의 후보들을 제치고 있었다. 대전MBC와 MBC충북 등이 코리아리서치에 의뢰, 지난달 27~28일 충북과 대전, 충남과 세종 등 4개 지역에서 실시한 조사를 보면 대전(대전 거주 성인남녀 804명 대상)에선 허태정 민주당 후보가 50.1% , 박성효 한국당 후보는 18.8%였다.

충남(충남 거주 성인남녀 1002명 대상)에선 양승조 민주당 후보가 45.6%, 이인제 한국당 후보 20.3%였고 충북(충북 거주 성인남녀 1009명 대상)은 이시종 민주당 후보 54.9%, 박경국 한국당 후보 12.0%, 신용한 바른미래당 후보 3.8%였으며 세종(세종 거주 성인남녀 505명)은 이춘희 민주당 후보 57.6%, 송아영 한국당 후보 7.9%였다.

다만 제주에선 뉴스1제주본부가 (주)엠알씨케이에 의뢰해 지난 2~3일 제주도에 거주하는 성인남녀 100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원희룡 무소속 후보가 46.0%, 문대림 민주당 후보는 35.4%였다.

KBS·MBC·SBS 지상파 방송 3사가 지난 1∼3일 칸타퍼블릭·코리아리서치센터·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4.4%p)에선 재보궐선거 12개 지역 중 경북 김천을 제외한 11개 지역에서 민주당 소속 후보들이 우세했다. 나머지 1곳은 무소속 후보가 앞섰다.

기사에 인용된 여론조사에 대한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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