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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지민이 현충일 추모 헌시를 낭송했다

5분여 동안 차분한 목소리로 위로했다.

ⓒYOUTUBE/JTBC

배우 한지민이 현충일 추념식에서 추모시를 낭송해 눈길을 끌었다. 

한지민은 6일 오전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제63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순국선열들을 추모하는 헌시를 낭송했다. 단아한 검은 옷 차림으로 단상에 오른 한지민은 5분여 동안 이해인 수녀의 ‘우리 모두 초록빛 평화가 되게 하소서’를 차분한 목소리로 낭독했다.

이 시는 ”나라와 민족 위해 목숨 바친/ 수많은 님들을 기억하며/ 우리 마음의 뜰에도/ 장미와 찔레꽃이 피어나는 계절/ 경건히 두 손 모아 향을 피워 올리고/ 못 다한 이야기를 기도로 바치는 오늘은 6월 6일”로 시작한다.

이어 추모와 다짐의 내용을 거쳐 ”분단과 분열의 어둠을 걷어내고/ 조금씩 더 희망으로 물들어가는 이 초록빛 나라에서/ 우리 모두 존재 자체로 초록빛 평화가 되게 하소서/ 선이 승리하는 기쁨을 맛보며 다시 태어날 수 있도록/ 어제처럼 오늘도 오늘처럼 내일도/ 늘 우리 곁에 함께 계셔주십시오/ 새롭게 사랑합니다/ 새롭게 존경합니다/ 그리고 새롭게 감사합니다”라고 노래하며 맺는다.

이날 추념식에선 이밖에도 지창욱, 임시완, 강하늘, 주원 등 지난해 입대한 스타들이 군복 차림으로 나와 애국가를 제창했다. 가수 최백호도 ‘늙은 군인의 노래’를 부르며 순국 선열의 넋을 위로했다. 

한지민의 추모시 낭송 동영상은 여기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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