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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가 센토사섬도 '특별행사지역'으로 지정했다

시내 샹그릴라호텔 주변은 이미 지정됐다.

ⓒEdgar Su / Reuters

싱가포르 정부가 오는 12일(현지시간)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남부 센토사섬 일대도 ‘특별행사지역’(special event area)으로 추가 지정했다.

현지 스트레이츠타임스(ST) 등에 따르면 싱가포르 내무부는 5일자 관보를 통해 ”‘공공질서법‘에 따라 센토사섬 전역, 그리고 섬과 본토를 잇는 다리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간 정상회담을 위한 ‘특별행사지역’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센토사섬엔 지난달 28일부터 조셉 헤이긴 미 대통령 비서실 부실장이 이끄는 미국 측 정상회담 실무협의팀이 숙소로 사용했던 카펠라 호텔이 있다.

앞서 싱가포르 정부는 전날 시내 샹그릴라호텔 주변을 오는 10~14일 특별행사지역으로 지정한다고 밝혔었다.

이에 따라 샹그릴라 호텔이나 센토사섬 일대가 각각 북·미 정상회담 개최지 또는 정상들의 숙소로 이용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북·미 정상회담은 12일 오전 9시(한국시간 오전 10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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