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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라니아가 '비공개'로 모습을 드러냈고, 음모론은 계속되고 있다

뉴욕 시내에는 ‘실종’된 멜라니아 여사를 찾는다는 전단지가 붙기도 했다.

미국 영부인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가 한 달여 만에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냈으나, 언론에는 ‘비공개’로 진행돼 여전히 각종 소문과 음모론이 끊이지 않고 있다.

멜라니아 여사는 4일, 백악관에서 열린 유공 가족 시상식에 참여했다. 그러나 이 행사는 언론 비공개 행사였기에 공식 등장은 이뤄지지 않았다. 멜라니아 여사는 자신의 트위터에 이 행사에 참석한 자신의 사진을 올렸다.

오늘, 대통령과 함께 우리의 영웅들에 경의를 표할 수 있어 영광이었습니다. 이 자리를 함께 기념하고 추모해 준 금성훈장 유공자의 가족들께 감사드립니다.

멜라니아 여사는 지난 10일 북한에 억류됐던 미국인 3명의 귀환을 환영하기 위해 남편과 함께 앤드루스 공군기지를 찾은 이래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그 사이 지난 14일에는 양성 신장 질환 증세로 월터 리드 국립 군 의료원에서 수술을 받고 닷새간 입원했다. 백악관은 수술이 성공적이었다고 밝혔으나 추측성 보도와 루머는 끊이지 않았다.

이에 멜라니아 여사는 30일 트위터에 ”나는 가족과 여기 백악관에 있고, 잘 지내고 있으며, 미국인과 아이들을 위해 열심히 일하고 있어요!”라고 적었다. 그러나 오히려 소셜 미디어에서는 멜라니아 여사가 죽거나 실종됐다는 소문만 더 확산됐다.

여사님, 사진 좀 보여 주세요.

누가 트윗 써 주는 거야??

이런 추측도 가능:

이런 소문들은 멜라니아 여사가 백악관 생활을 내키지 않아 하는 여러 정황을 보여줬기 때문에 불거진 것으로 보인다. 멜라니아 여사는 트럼프 대통령 당선 뒤 백악관에 합류하지 않고 아들과 뉴욕의 자택에 거주했으며, 각종 행사에서 몇 차례 트럼프 대통령의 손을 뿌리쳤다. 프랑스 영부인 브리지트 여사는 멜라니아 여사가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다”라며 ”심지어 백악관에서 창문을 열 수도 없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뉴욕 시내에는 ‘실종’된 멜라니아 여사를 찾는 전단지가 붙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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