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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러시아 월드컵 공인구가 우주정거장에서 지구로 귀환했다

러시아 월드컵 개막전에서 사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2018 러시아 월드컵 공인구가 지구로 무사히 돌아왔다. 

ⓒMaxim Shemetov / Reuters

러시아 관영 스푸트니크 통신에 따르면 공인구 ‘텔스타 18’은 168일간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머무른 뒤 3일(현지시각) 소유즈 MS-07 우주선을 탄 우주인 3명과 함께 카자흐스탄 지상에 착륙했다. 이 공은 오는 14일 열리는 월드컵 개막전에서 사용될 예정으로 알려졌다. 

타스 통신에 의하면 이 공인구는 지난 3월 24일 소유즈 MS-08을 타고 ISS로 떠난 러시아 우주인 올렉 아르테미예프가 가져간 것이다. 지난달에는 우주인들이 ISS에서 이 공을 가지고 노는 모습이 공개되기도 했다.

아디다스가 제작한 ‘텔스타 18’은 1970 멕시코 월드컵 공인구인 ‘텔스타‘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됐으며, 이름 뒤에 붙는 18은 2018년을 뜻한다. ‘텔스타 18’은 근거리 무선 통신 칩(NFC)이 내장된 역대 최초의 공인구이기도 하다. 내장된 NFC는 공의 속도나 위치를 스마트폰으로 측정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2018 러시아 월드컵은 오는 14일 개막하며, 한국은 독일, 멕시코, 스웨덴과 함께 F조에 편성됐다. 스웨덴과 맞붙는 첫 경기는 오는 18일 오후 9시(한국 시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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