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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감독은 출국 직전, 국민들에 한 가지 부탁을 전했다

'간절함이 없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답했다.

ⓒOSEN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을 이끄는 신태용 감독이 ”국민들이 뭘 원하는지 알고 있다. 16강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을 전하는 동시에 ”응원을 통해 힘을 실어달라”고 부탁했다.

3일 신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전지훈련지인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로 출국했다. 출국 전 기자회견에서 신 감독은 “16강이 목표”라며 “16강 이상은 가 줘야 국민들이 열광하고 좋아하지 않겠나”라고 목표를 설명했다.

이날 ”대표팀 출신 선배를 중심으로 간절함이 없다는 지적이 있다”는 질문에 신 감독은 ”밖에서 보는 분들이 그렇게 말한다면 맞을 수 있다. 하지만 이제 선수들도 23인이 정해졌고 국민들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간절함이 나올 것”이라고 답했다.

신 감독은 ”출정식서 좋은 모습을 못 보여드린 점이 국민들께 죄송하다”라며 ”우리 목표는 월드컵 본선에서 성적을 내는 것이다. 오스트리아 도착해서는 조직력을 올리다 보니 괜찮아 질 것”이라고 평가전에서의 부진한 성적을 언급했다.

전술에 대해서는 ”지금은 정보전쟁이다. 구상을 말하고 싶은 마음이 있지만 하지 못하는 부분을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한국 대표팀은 스웨덴, 멕시코, 독일과 맞붙게 된다. 이에 대해 신 감독은 ”스웨덴, 멕시코를 무조건 이겨야 한다고 본다”라며 ”한경기 한경기 최선을 다하면 많은 도움이 있을 것으로 본다”고 답했다.

떠나기 전 신 감독은 ”러시아 가기 전까지 (팀을) 잘 만들테니 국민들께서 응원 많이 해달라”며 ”국민들이 뭘 원하는지 잘고 있다. 16강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러시아까지 못 오더라도 TV나 거리 응원 하면서 힘을 실어달라.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대표팀은 오는 11일까지 오스트리아에서 전지훈련을 진행한다. 7일에는 볼리비아와, 11일에는 세네갈과 평가전을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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