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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이 분석한 '한국이 월드컵에서 우승할 확률'

지난 2014년 월드컵 후, 귀국한 한국 대표팀이 '엿 세례'를 받은 사건도 언급됐다.

ⓒKim Hong-Ji / Reuters

영국 텔레그래프가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을 소개하며 우승 확률을 점쳤다.

3일(한국시간) 텔레그래프는 이번 월드컵에 참가하는 각국 대표팀의 최종 엔트리 23인과 특징에 대해 설명했다. 매체는 한국의 우승 확률을 1/500, 즉 0.2%라고 봤으며 스타 선수로 손흥민(토트넘)을 꼽았다.

매체는 “16강 진출이 아주 어렵다. 독일은 한국을 당황하게 만들 수 있다”라며 ”팬들이 2014년보다 더 만족하길 바라지만, 그렇지 않다면 ‘사탕’에 투자하는 게 나을 것”이라고 한국 대표팀의 실력에 대해 지적했다.

여기서 뜬금없이 ‘사탕‘은 왜 나온 것일까? 텔레그래프는 한국 대표팀이 가진 ‘최고의 것‘에 대해 ”팬들의 불만 표출법이 독특하다”며 ”지난 2014년, 브라질 월드컵 후 대표팀이 좋지 않은 성적으로 귀국했을 때 팬들이 선수들을 향해 ‘사탕‘을 던졌다”고 설명했다. 사실 정확하게는 ‘엿’이었고, 독특하다기 보다 분노에 대한 우회적 표현이었다.

ⓒ뉴스1

한국의 가장 좋지 않은 점에 대해서는 ‘수비’를 지적했다. 텔레그래프는 ”신태용 감독은 평평한 포백을 써야 할 지, 계속 바뀌는 스리백을 써야 할 지 자신이 없는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과 맞붙는 국가들은 상대적으로 우승 확률이 높았다. 멕시코와 스웨덴의 우승확률은 1%였으며, 독일의 경우 2/9, 약 22%에 달한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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