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김정은이 트럼프에게 보낸 편지 봉투는 정말 크다

트럼프 책상 위 핵버튼만큼...

  • 백승호
  • 입력 2018.06.02 13:33
  • 수정 2018.06.02 13:35

김영철로부터 김정은의 친서를 전달받은 트럼프 대통령의 모습을 백악관이 공개했다. 

 

ⓒWhitehouse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4일, 김정은에게 공개서한을 보내며 정상회담을 취소했다. 그러나 트럼프는 정상회담 취소 서한 말미에  ”마음이 바뀌면 주저 말고 언제든 전화나 편지 달라”며 여지를 남겼고 북한은 트럼프의 회담 최소 다음날 ″어떤 방식으로든 문제를 풀어나갈 용의가 있다”고 답했다.

북한이 한 발 물러선 이후 북미 간 대화의 재개 가능성이 급격하게 진행되기 시작했고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은 지난 30일 뉴욕에 방문하기에 이르렀다. 

 

ⓒWhitehouse

 

그리고 1일 김영철은 트럼프를 만나 김정은이 직접 보내온 친서를 전달했다. 트럼프는 김영철과의 만남을 끝낸 이후 ”김정은과 만날 것”이라고 밝혔다. 북미정상회담이 취소 1주일만에 다시 재개된 것이다.

 

ⓒWhitehouse

그리고 같은 날 백악관은 김영철이 김정은의 친서를 트럼프에게 전달하는 사진을 공개했다. 그런데 친서 봉투가 정말 크다. 마치 휴대폰 속 문자메시지 아이콘의 그것과 닮았다. 

ⓒNerthuz via Getty Images

 

트럼프는 이 친서의 내용에 대해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굉장히 멋지고 흥미로운 친서”였다고 언급했다. 그리고 ”친서를 읽으면 매우 놀라게 될 것”이라는 말도 덧붙였다. 친서 공개 여부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트럼프는 ”어느 시점에 여러분에게 보여줄 수 있을지 모른다. 아마도 곧…”이라고 답변하며 여지를 남겼다.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김정은 #트럼프 #북미정상회담 #김영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