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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는 김정은을 싱가포르에서 만난다

다시 만난다고 했다

  • 백승호
  • 입력 2018.06.02 04:32
  • 수정 2018.06.02 04:38

현지 시각으로 1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12일에 싱가포르에서 김정은 위원장을 만나겠다고 밝혔다.

 

ⓒLeah Millis / Reuters

 

트럼프는 이날 김영철 통일선전부장 및 노동당 부위원장과 만나 약 80분간 대화를 나눴고 김정은이 직접 쓴 편지를 전달받았다. 트럼프는 이 편지를 ”매우 좋고 흥미로웠다”고 언급했다.

트럼프는 이어 “12일에 김정은을 만날 것”이라며 ”북미정상회담이 열리지 않는 것은 큰 실수”라고도 이야기했다. 이어  “종전선언이 북미정상회담에서 나올 수 있다”고도 언급했다.

트럼프는 또 ”대북 제재를 강화하기 위해 수백가지를 준비했다”고 언급한 뒤 ”정상회담이 결렬되지 않는다면 이 제재수단을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화가 아주 잘 진행되고 있는데 왜 내가 북한을 제재하겠느냐”는 말을 덧붙였다.

트럼프는 북한을 향한 ”최대 압박”이라는 표현도 철회할 것을 말했다. 그는 ”북한과의 관계가 좋아지고 있다”며 ”나는 더 이상 최대 압박이라는 용어를 사용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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