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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어 퍼레이드에 처음으로 참가하기에 너무 늦은 나이란 없다는 걸 보여준 86세 게이 남성

"아웃사이더로 살기란 힘들다"

마틴에게 있어 진정한 자기 자신으로 살아가는 방법을 익히는데 나이 제한이란 없었다.

86세의 사진가인 그는 5 Gum의 온라인 단편 영상 시리즈 ‘노 리그렛’에 참여해 게이로 커밍아웃했다. 85년 동안 자신의 진정한 정체성을 숨겨오며 불안정함과 자기 회의에 시달렸다고 한다.

위의 영상에서 마틴은 “아웃사이더로 살기란 힘들다. 나는 나약하고, 불안해 하고, 너무나 수줍어했던 것을 후회한다.”고 말한다.

젊은 LGBTQ들이 자신의 이야기에 영향을 받았다고 말하는 영상을 보며 마틴은 밝은 표정을 짓는다. 그리고 처음으로 LGBTQ 프라이드 행진에 참석해 댄서들 앞으로 나선다.

“후회는 강력하고 보편적인 감정이다. 5 Gum은 살면서 했던 일들보다는 하지 않은 일들을 더욱 후회한다고 믿는다.” 5 Gum의 브랜드 매니저 애슐리 핀들레이가 허프포스트에 밝혔다. “마틴의 이야기를 들었을 때 우리는 젊은 세대들이 충만한 삶을 살도록 힘을 주기 위해 그의 이야기를 세상에 공유하는 것을 도와야 한다는 걸 깨달았다.”

지난 주에 온라인에 첫 선을 보인 ‘노 리그렛’ 시리즈에 참여한 노인은 마틴을 포함해 총 5명이다. 1960년대 시카고에서 대부분의 학생이 백인이었던 고등학교를 다니며 수영에 대한 열정을 버려야 했던 흑인 남성 스탠포드, 고국을 떠나 다른 곳에 가볼 시간이 없었지만 노래에 대한 헌신은 충만했던 중국인 오페라 가수 등이 등장한다.

ⓒYOUTUBE

*허프포스트US 글을 번역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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