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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지지율은 여전히 70%대 중반이다 (한국갤럽)

한국당 지지율은 2% 하락했다.

ⓒJUNG YEON-JE via Getty Images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지난주와 유사한 70%대 중반을 기록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은 전국 성인 1002명에게 ‘문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느냐‘고 물은 결과, 응답자의 75%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전주보다 1%포인트 하락한 수치이며, ‘잘못하고 있다‘고 대답한 사람은 15%로 전주보다 1%포인트 상승했다. ‘어느 쪽도 아니다‘와 ‘모름·응답거절’은 10%로 집계됐다.

연령별 대통령 직무 긍정률에서는 20대가 84%(부정률 8%)로 가장 높았고, 30대 83%(10%), 40대 78%(15%), 50대 72%(19%), 60대 이상 62%(21%) 순으로 나타났다.

지지정당별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더불어민주당·정의당 지지층에서 90%를 넘고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에서 56%, 바른미래당 지지층에서는 41%다. 자유한국당 지지층은 23%가 긍정, 59%가 부정 평가했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748명)에게 이유를 물은 결과 ‘대북 정책·안보‘(18%)라는 대답이 가장 많았다. ‘북한과의 대화 재개‘(17%), ‘남북정상회담‘, ‘외교 잘함’(이상 13%) 등이 뒤를 이었다.

부정 평가자(153명)는 부정 평가 이유로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29%), ‘대북 관계·친북 성향‘(24%), ‘독단적·일방적·편파적’(8%) 등을 지적했다.

갤럽은 ”주말 사이 정세는 뉴스가 이슈를 따라잡지 못할 정도로 급변했다”며 ”그러나 이번 주 들어서는 오는 12일 예정된 북미정상회담 준비가 한창이며 전날(5월31일) 제7회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지난달 26일 판문점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차 정상회담을 했다. 이튿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북미정상회담 철회를 번복했다.

정당지지도에선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와 같은 53%를 기록했다. 자유한국당은 지난주보다 2%포인트 하락한 11%의 지지도를 보였다.

바른미래당과 정의당은 각각 5%, 민주평화당은 1%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24%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29~31일 사흘간 전화조사원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했으며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에 응답률은 18%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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