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크루즈를 세계적인 스타로 만든 영화 ‘탑건’(1986)의 속편이 촬영에 들어갔다. ‘탑건2’는 1986년 이후 계속 소문이 돌았던 프로젝트다. 하지만 이 영화를 연출했던 토니 스콧 감독은 2012년에 사망했다. ‘탑건2’의 이야기가 다시 나온 건, 1편에 이어 2편에서도 제작에 참여한 제리 브룩하이머와 배우 톰 크루즈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을때였다.
또 지난 2017년 5월, 영화 ‘미이라’를 홍보하던 톰 크루즈는 직접 “‘탑건2’는 더이상 개발단계에만 있지 않다. 확실히 진행될 것이다. 아마도 내년에는 촬영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그로부터 약 1년 후인 5월 31일. ‘탑건2’가 드디어 촬영을 시작했다.
톰 크루즈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촬영현장에서 찍은 사진 1장과 ‘#Day1’이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전투복을 입고, 선글라스를 쓴 매버릭(극중 캐릭터 이름)이 전투기를 바라보는 상황이다. 영화 ‘오블리비언’에서 톰 크루즈와 함께 했던 조셉 코신스키 감독이 연출을 맡는다. 현재 예정된 개봉날짜는 2019년 7월 12일이다.
아래는 약 32년전, ‘탑건’(1986)의 스틸사진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