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베네는 서울회생법원으로부터 회생 인가를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진행된 관계인 집회 결과 회생 담보권자 99%, 회생 채권자 83.4%의 동의를 얻었다. 지난 1월25일 회생 개시 결정을 받은 이후 4개월 만이다.
조사위원회 보고서에 따르면 카페베네의 존속기업가치는 415억원으로 청산가치 165억원에 비해 245억원 높은 것으로 평가 받은 바 있다.
기업회생 인가 결정에 따라 회생채권의 경우 시인된 원금의 30%는 출자전환하고 나머지 70%는 현금 변제할 계획이다.
카페베네 관계자는 ”가맹점 중심의 경영으로 회생절차를 조기 종료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이미지 개선, 효율적인 경영시스템과 안정적인 재무구조 설계, 가맹점 매출 증대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