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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탈당한 국회의원이 민주당 후보 지지선언을 한 이유

앞서 탈당 이유가 '개인의 영달' 때문이 아니었다고 말한 바 있다.

ⓒ뉴스1

이달 초 자유한국당을 탈당했던 강길부 국회의원(울산 울주)이 더불어민주당 송철호 울산시장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강길부 의원은 30일 오후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울산은 조선산업 침체로 기업은 떠나고 인구는 줄어드는 위기를 맞고 있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힘 있는 집권여당 시장이 필요하다”며 송철호 후보 지지 이유를 밝혔다.

강 의원은 ”지역 현안은 말로만 되는 것이 아니라 대통령과 집권여당의 힘과 이를 뒷받침하는 치밀한 논리와 열정이 필요하다”며 “KTX울산역과 UNIST, 혁신도시 공공기관 유치도 노무현 대통령의 의지와 집권여당의 힘, 치밀한 논리와 유치 노력으로 가능했다”고 밝혔다. 

이어 ”송철호 후보와 함께 혁신형공공병원 건립과 울산권 맑은 물 공급, 외곽순환도로 등 지역발전을 위한 현안 해결에 마지막 정치인생을 모두 걸고 헌신할 것”이라며 ”집권여당 후보가 시장으로 당선돼 많은 국책사업을 해결할 수 있도록 송 후보를 선택해 달라”고 호소했다.

앞서 강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탈당 이유가 ‘개인의 영달’ 때문이 아니었음을 강조하는 글을 올린 바 있다. 이 글에서 강 의원은 ”제가 두 번에 걸쳐 친이, 친박에게 희생당했는데 이번에 세 번째로 친홍과 울산 친박 패거리 정치에 희생당했다”며 “‘홍준표는 보수당을 궤멸시키기 위한 역사적 사명을 띄고 태어난 것 같다’는 모 평론가의 말씀이 와 닿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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