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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미' 작곡가가 여자친구를 폭행한 혐의로 입건됐다

"모든 조사를 충실히 마친 후에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리려고 했으나.."

ⓒ뉴스1

Mnet ‘프로듀스101 시즌1’을 통해 큰 사랑을 받은 곡 ‘픽미(Pick Me)’ 작곡가 맥시마이트(본명 신민철)가 교제 중이던 여성을 폭행하고 금품을 갈취한 혐의로 입건됐다.

30일 경향신문은 단독으로 지난해 10월, 맥시마이트가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사귀던 여성 A씨를 수차례 폭행했다고 보도했다. 맥시마이트는 폭언과 폭행으로 협박해 A씨로부터 9000만원 상당을 편취한 혐의도 받고 있다.

맥시마이트는 A씨가 돈을 갚으라고 하자 발로 A씨의 신체부위를 수차례 차는 등 폭행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사실이 보도되자 맥시마이트는 소속사 마이다스 이엔티를 통해 공식입장을 밝혔다. 맥시마이트는 ”저의 어리석은 행동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팬 여러분께 너무 큰 실망과 걱정을 끼쳐드렸다”라며 ”깊이 반성하고 모든 조사에 충실하게 임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처분 또한 겸허한 마음으로 받겠다”고 전했다.

아래는 입장 전문.

맥시마이트 신민철 입니다.

저의 어리석은 행동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팬 여러분께 너무 큰 실망과 걱정을 끼쳐 드렸습니다.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깊이 반성하고 모든 조사에 충실하게 임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처분 또한 겸허한 마음으로 받겠습니다.

모든 조사를 충실히 마친 후에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리려고 했으나 지속적으로 저에 대한 보도가 이어지고 있어 이제라도 제 입장을 말씀 드려야겠다고 판단했습니다.

제 자신이 정말 원망스럽고 부끄럽고 면목이 없지만 깊이 반성하고 속죄하는 마음으로 자숙하고 있습니다. 한 치의 거짓 없이 정직하게 조사받고 어떠한 처분이라도 달게 받을 각오로 사죄드리오니 넓은 혜량으로 이해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한편 지난 2월에도 맥시마이트는 A씨에게 전치 2주 이상의 상해를 입힌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벌금형을 선고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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