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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에 버스킹 공연자를 위한 카드 결제 시스템이 도입됐다

최근 시범운영을 끝냈다.

ⓒiZettle

전 세계 거리 곳곳에는 기타 등의 악기를 들고 공연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들은 자신의 악기를 보관하는 통을 열어놓는다. 공연을 본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돈을 넣어주기를 바라는 것이다. 그런데 돈을 넣고 싶어도 현금이 없는 사람은 어떻게 해야할까? 런던에서는 이제 그런 고민을 할 필요가 없을 듯 보인다.

지난 5월 27일, BBC는 거리 공연자를 위한 결제 시스템이 런던에 도입됐다고 보도했다. 런던의 사디크 칸 시장은 “이제 더 많은 런던 사람들이 훌륭하고 재능있는 거리 공연자들을 응원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시범운영 기간이 끝난 후에는 런던 전역에 이 시스템을 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iZettle

이 시스템은 스웨덴의 결제 시스팀 전문 회사인 아이제틀(iZettle)과 거리 공연자 단체인 ‘버스크 인 런던’(Busk in London)이 함께 만든 것이다. 스마트폰 등과 연결된 카드 리더기를 공연장에 설치해 사람들이 자신의 신용카드나 스마트폰, 스마트워치를 대고 결제하도록 했다. 이때 결제금액은 공연자가 미리 직접 설정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의 시범운영에 참여한 거리 공연자 샬롯 캠밸은 “내가 노래를 부르는 동안 전보다 더 많은 사람이 기부에 참여했다.”며 “한 사람이 기부하면 다른 사람이 따라서 기부를 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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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공연 #버스킹 #결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