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2018년 05월 29일 20시 22분 KST

미국 갈 때 김영철이 미정부 사전승인을 받아야 하는 이유

2010년 이 명단에 올랐기 때문이다.

MATTHEW LEE via Getty Images
자료사진

김영철 북한 노동당 대남담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이 30일 중국 베이징에서 뉴욕행 비행기에 몸을 싣는다.

북미정상회담을 막후에서 조율해온 김영철 부위원장은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회담을 할 것으로 예상돼 워싱턴 방문이 관측됐다.

뉴욕을 선택한 것은, ‘뉴욕 채널’로 알려진 유엔 주재 북한 대표부를 방문하기 위한 것으로 보여진다.

폼페이오 장관과의 회담 혹은 가능성이 거론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예방에 앞서 북한 외교관들에게 북한의 방침을 직접 전달하고, 미국의 동향을 듣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과 북한은 외교 관계를 맺고 있지 않아 북한 외교관들의 이동은 제한된다. 대표부 건물과 유엔본부 반경 약 40km를 벗어날 수 없다. 이외 지역을 가기 위해선 일일이 미 국무부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아울러 김영철 부위원장은 북한의 대량살상무기(WMD) 프로그램에 협력했다는 이유 등으로 미 재무부의 ‘특별지정 제재 대상(SDN)’에 2010년 올랐다.

그래서 미국에 입국하기 위해선 사전에 미 정부로부터 승인을 받아야 한다. 김영철 부위원장은 2009년에 총참모부 정찰총국장에 임명됐고, 2016년에 당 통일전선부장직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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