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명왕성은 사실 ‘거대 혜성’일지도 모른다

아예 행성이 아닐 가능성...

ⓒNASA NASA / Reuters

명왕성은 행성의 지위를 잃고 왜소행성(dwarf planet)이 되고 말았다. 그러나 명왕성이 아예 행성이 아닐 가능성도 있다.

이카루스 저널에 발표된 논문에 의하면 명왕성과 유럽 우주 기관(ESA)의 로제타 우주선이 2004년에 연구한 67P 혜성 사이에는 놀라운 공통점들이 존재한다.

“[명왕성의 빙하 안에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질소의 양과 만약 명왕성이 67P와 화학 구성이 비슷한 카이퍼대의 혜성 약 10억 개 정도가 합쳐져서 생겼을 경우의 질소량이 흥미로울 정도로 높았다. 67P는 로제타가 탐사한 혜성이다.” 사우스웨스트 연구소의 크리스토퍼 글라인이 보도자료에서 밝혔다.

화학 구성으로 볼 때 명왕성은 ‘거대 혜성’일 수도 있다. 글라인은 10억 개 정도의 혜성이 합쳐진 결과물이라 표현한다.

2006년에 NASA는 지구에서 46억7천만 마일 떨어진 얼음투성이 왜소행성 명왕성을 향해 뉴 호라이즌스 우주선을 발사했다. 2015년 7월에 뉴 호라이즌스는 명왕성에 접근했다.

사우스웨스트 연구소는 NASA의 뉴 호라이즌스 데이터와 ESA의 로제타 데이터를 함께 사용했다.

2006년에 명왕성을 태양계 행성에서 제외했을 때 엄청난 소동이 일었다. 그러나 우리는 지금도 명왕성의 정체를 잘 모르고 있는 것 같다.

*허프포스트US 기사를 번역한 것입니다.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과학 #우주 #혜성 #우주과학 #명왕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