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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이 여의도를 떠난다

새로운 당사 후보지는 영등포가 유력하다.

ⓒ뉴스1

자유한국당이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 이전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채널A는 단독으로 한국당이 11년 만에 여의도를 떠난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여의도를 떠나는 가장 큰 이유는 ‘경비 절감’이다.

현재 한국당은 여의도 당사 임대료로 월 1억원 가량을 지출하고 있다. 채널A에 따르면 한국당 관계자는 ”당이 여의도를 떠날 만큼 힘든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조선일보에 따르면 한국당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과 국회 의석수 감소 등의 이유로 후원금과 정당보조금 등이 이전에 비해 줄어들었다. 이 때문에 작년부터 당내에서 ”당사를 옮겨 임차료부터 줄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당의 새로운 당사 후보지는 서울 영등포의 9층짜리 건물이 가장 유력하다. 그러나 여의도와 마포에도 각각 후보를 물색해둔 것으로 알려졌다. 이전 시점은 6월 지방선거 이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채널A에 따르면 기존 여의도 한국당 당사의 건물주도 계약 연장에 난색을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사 주변에서 각종 집회가 이어져 다른 사무실 임대 계약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당 관계자는 당사 이전에 대해 와신상담의 시간을 갖겠다는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 채널A(2018. 5.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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