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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의 이 인사법은 완벽한 ‘스위스식’이었다

  • 이진우
  • 입력 2018.05.26 23:34
  • 수정 2018.05.27 00:03

청와대가 26일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두 번째 정상회담 영상. 영상의 말미에 김정은 위원장은 문재인 대통령을 세 번 포옹한다. 

이 인사방식을 본 한 외신기자가 트위터에 ”김정은의 인사법은 스위스식”이라고 적었다. 스위스인들과 같은 방식으로 ‘세번의 포옹’을 했다는 것. 이 트윗에는 ”스위스에서는 진짜로 왼쪽-오른쪽-왼쪽 순서로 볼에 키스한다”라는 타래가 달렸다.

스위스 한인 연합회 커뮤니티에서도 ”스위스에선 뽀뽀를 꼭 세번 한다”며 아래와 같은 경험담을 소개했다.

여전히 얼굴을 맞대고 두 번씩 키스하며 인사하는 영국식에 익숙한 나는 요즘도 이웃을 만날 때마다 세 번째 키스를 종종 잊곤 한다. 그러면 상대방은 웃으며 말한다. “여기는 스위스야, 스위스식으로 한 번 더 해야지!”

김정은은 15세 때인 1998년 9월부터 2000년 가을까지 스위스 베른의 리베펠트-슈타인횔츨리 공립학교를 ‘박운’이라는 가명으로 다닌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때문에 김정은의 인사법을 두고 스위스식이라는 평가가 나오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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