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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력 혐의 하비 웨인스타인이 경찰에 자수했다

'엘리야 카잔'의 자서전을 한 손에 들었다.

ⓒGotham via Getty Images

할리우드 여배우 성폭력 혐의를 받고 있는 영화제작자 하비 웨인스타인이 자수했다. 그는 맨해튼 지방 검사 사무실이 수사중인 성범죄와 관련해 자수한 후 현재 뉴욕 경찰국에 구금되어 있다.

수십 명의 여성들이 하비 웨인스타인이 수십년에 걸쳐 자행한 성폭력을 언론에 알렸다. 하지만 일부 사람들은 그가 기소되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뉴욕타임즈와 뉴요커가 이에 대한 폭로를 이끌었고, 하비 웨인스타인의 비밀은 전 세계에 알려졌다. 해당 사건을 취재한 기자들은 올해 초 퓰리처 상을 받았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하비 웨인스타인은 “여성 1명에 대한 1급 성폭행과 3급 성폭행, 그리고 또 다른 여성에 대한 1급 성범죄 혐의로 기소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그동안 수많은 여성이 피해사실을 폭로했으나, 경찰 수사 과정에서 상당 수 사건은 공소시효가 지난 것으로 밝혀졌다. 뉴욕타임스는 이번에 적용된 혐의는 강요에 의한 범죄라 기소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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