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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풍계리 핵실험장 취재단에게 제공한 음식들

다양하고 많았다.

ⓒ뉴스1/사진공동취재단

한국과 미국, 중국, 러시아, 영국 등 5개국의 기자들로 구성된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 취재단은 편도로만 20시간의 여행을 했다. 그중 가장 오랜 시간을 보낸 곳은 바로 기차였다. 원산역에서 재덕역까지 운행된 특별열차는 416km를 12시간 동안 달렸다고 한다. 이때 북한이 취재단에게 제공한 음식 메뉴들이 공개됐다.

풍계리 취재단에 합류한 통신사인 뉴스1에 따르면, 북한은 특별열차가 원산역을 출발한 지 약 30분 이후 기차 안에서 만찬을 실시했다.

이때 나온 음식은 칠명조향구이, 칠색송어향채절임, 청포랭채, 삼계탕, 우레기튀기단즙, 소갈비찜, 섭조개즙구이, 새우완자탕, 흰쌀밥, 수박, 금은화차등이었다.

식당칸 앞쪽에서는 황구렁이 새끼를 넣은 북한의 ‘불로주’도 판매했다고 한다.

그리고 다시 원산역으로 돌아오는 길에도 북한은 많은 음식을 제공했다. 이때 저녁식사로 나온 건, 게사니향구이, 농어소빵가루튀기, 삼색랭채, 닭안삼찜, 뱀장어구이, 사자완자찜, 송이버섯볶음, 맑은국, 해주비빔밥 등이었다고 한다.

ⓒ뉴스1/사진공동취재단

풍계리 취재단은 핵실험장 페기 현장에서 샌드위치로 점심식사를 했다. 후식은 평양배와 사과가 나왔다고 한다.

열차 객실에도 각종 음료수가 있었다. 2인 1조로 제공된 객실에는 신덕샘물, 룡성사이다, 룡성 오미자단물, 룡성 강서약수 등이 비치되어 있었다.

ⓒ뉴스1/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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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음식 #풍계리 핵실험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