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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에게 헌신하는 남자들을 찍은 사진작가의 이야기

"고양이를 위해 살아가는 남자들도 정말 많았다."

사브리나 보엠은 애묘인이자, 사진작가다. 최근 그는 ‘보어드판다’를 통해 자신의 프로젝트 하나를 소개했다. 지난 몇 달동안 고양이와 관련된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만난 특별한 관계의 고양이와 남자들이다. 보엠은 이들을 찍은 사진들만 따로 엮어서 ‘고양이들과 남자들’(CATS AND MEN)이란 제목의 프로젝트를 따로 진행하고 있다.

ⓒSabrina Boem

‘메트로’에 따르면, 보엠은 그동안 수많은 동물보호소와 쉼터, 그리고 길고양이들이 사는 곳을 방문했다고 한다. 그 가운데에 고양이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해 애쓰는 자원봉사자들을 만났다. 그때 보엠은 그들 가운데 남성의 비중이 꽤 크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거리나 보호소에 버려진 고양이들을 돌보는 자원봉사자가 여성 뿐이라는 건 사실이 아닙니다. 고양이에 열광하는 여성에 대한 고정관념이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나는 고양이를 위해 헌신하는 남성들에 대해서도 존경을 표하고 싶었습니다. 젋거나, 나이든 수많은 남성들이 단체에서 봉사활동을 하거나, 개인적으로 버려진 고양이를 돌보거나, 고양이들이 새로운 가족을 찾을 때까지 그들을 보살피고 있었습니다.”

ⓒSabrina Boem

아래는 그 사진 중 일부다. 사브리나 보엠이 촬영한 고양이와 관련된 더 많은 사진은 그의 인스타그램에서 볼 수 있다.

 

베르토는 자신의 지역 동물보호소에서 활동하는 고양이 위스퍼러다. 스파르타쿠스는 이 보호소에서 가장 큰 고양이인데, 베르토의 팔에 안길때마다 그에게 얼굴을 부빈다.
베르토는 자신의 지역 동물보호소에서 활동하는 고양이 위스퍼러다. 스파르타쿠스는 이 보호소에서 가장 큰 고양이인데, 베르토의 팔에 안길때마다 그에게 얼굴을 부빈다. ⓒSabrina Boem
레아는 거리에서 다친 상태로 구조됐다. 레아는 언제나 ‘아빠’의 팔에 안겨 있기를 원한다.
레아는 거리에서 다친 상태로 구조됐다. 레아는 언제나 ‘아빠’의 팔에 안겨 있기를 원한다. ⓒSabrina Boem
이 식당 주변의 동물보호소에 사는 고양이들은 이곳을 자유롭게 드나든다. 알은 보호소에서 자원봉사를 하면서 고양이들의 등을 자주 만져준다.
이 식당 주변의 동물보호소에 사는 고양이들은 이곳을 자유롭게 드나든다. 알은 보호소에서 자원봉사를 하면서 고양이들의 등을 자주 만져준다. ⓒSabrina Boem
루나는 피에트로와 그의 아내가 구조한 고양이다. 피에트로는 언제나 루나의 곁에서 함께 놀아준다.
루나는 피에트로와 그의 아내가 구조한 고양이다. 피에트로는 언제나 루나의 곁에서 함께 놀아준다. ⓒSabrina Boem
프란체스코가 일을 끝내고 집에 돌아왔을 때, 맨 처음 하는 일은 고양이 핍포를 안고 그와 얼굴을 부비는 것이다.
프란체스코가 일을 끝내고 집에 돌아왔을 때, 맨 처음 하는 일은 고양이 핍포를 안고 그와 얼굴을 부비는 것이다. ⓒSabrina Boem
ⓒSabrina Boem
ⓒSabrina Boem
ⓒSabrina Bo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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