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19일, 배우 이연걸의 최근 모습에 대해 전 세계 팬들이 그의 건강을 걱정했다. 중국 청두의 사원에서 촬영된 사진 속의 모습이 매우 수척해보였기 때문. 올해 55세의 그에 대해 “80세 노인 같다”는 의견이 많았다. 어떤 팬은 그에게 병을 치료하는 ‘신비의 약’을 보냈다는 소식도 있었다. 이연걸 또한 자신에 대한 전 세계 팬들의 우려와 걱정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5월 24일, 홍콩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이연걸은 5월 23일 밤 자신의 페이스북과 웨이보를 통해 직접 입장을 밝혔다.
“내 건강상태를 걱정해 준 모든 팬들에게 감사합니다. 나는 매우 좋은 상태이고, 기분도 매우 좋습니다. 현재 계획 중인 몇몇 프로젝트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게 되어 기뻤습니다. 여러분들의 걱정에 정말 감사드립니다.”
이연걸은 약 3개월 만에 페이스북에 자신의 근황을 알렸다. 포스팅 후 30분 동안 약 1만명이 넘는 팬들이 ‘좋아요’를 눌렀고, 그의 건강을 기원하는 메시지가 쇄도했다.
지난 21일에는 이연걸의 해외 에이전트인 스티븐 채스맨이 워싱턴 포스트에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당시) 사진이 잘못 찍힌 것”이라며 “이연걸의 건강상태는 매우 좋다. 10년 동안 갑상선 질환을 앓고 있지만, 생명이 위험한 건 아니다. 꾸준히 치료 중”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