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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풍계리로 가는 길은 상상 이상으로 험난하다

"내일쯤 도착할 것 같다."

ⓒDigitalGlobe/ScapeWare3d via Getty Images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취재를 위해 원산에 도착한 마이클 그린필드 영국 스카이뉴스 기자가 23일 오후 5시28분쯤 ”(한국 기자단을 포함한 기자단이 풍계리로) 출발했다”고 말했다. 

앞서 영국 스카이뉴스의 톰 체셔 기자는 한국 기자들의 원산 도착을 알리며 ”곧 풍계리 실험장으로 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체셔 기자는 ”폐기식을 진행하는 (풍계리 실험장까지) 18시간이 걸릴 것이고, 아마 내일쯤 도착할 것”이라며 ”연결이 제한돼 있겠지만 여러분에게 최대한 많은 것을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체셔는 전날 생중계 영상에서 원산에서 기차를 타고 12시간 정도 이동한 뒤 버스로 갈아타고 4시간을 더 이동, 2시간 가량 산을 올라가야 풍계리 핵 실험장에 도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체셔 기자가 트위터를 올린 시간에서 18시간 뒤면 24일 오전 11시쯤 도착하게 된다.

윌 리플리 CNN 기자 또한 23일 한국 기자들을 태운 버스가 원산 호텔에 도착했다고 전하며 ”우리는 풍계리로 수 분 내로 출발한다. 나온 뒤에 봅시다!”라고 썼다. 

일부 외신 기자들이 풍계리 출발을 알리는 트윗을 올렸지만 잠시 뒤 출발이 지체되고 있다는 트윗도 이어졌다.

마이클 그린필드 스카이뉴스 기자가 23일 오후 트위터를 통해 ”여기서는 지역 SIM카드를 구입하는 것이 빨리 진행되지 않는다”며 ”한국 기자들이 SIM카드를 구입한 후 풍계리로 출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린필드 기자는 또 ”우리가 호텔로 돌아올 때까지(아마도 금요일이 될 것)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를 (현장에서) 전송할 수단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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