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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가 '유럽에서 가장 비싼 구단' 2위로 선정됐다

1위는 이곳이다.

‘맨유‘와 ‘레알’ 중 누가 더 나을까? 사람마다 기준마다 다 다른 답변이 나올 21세기 난문이자 우문의 하나가 될 터이다. 일단 회계·컨설팅 법인의 기업 가치 평가에선 맨유가 앞섰다. 

ⓒAI Project / Reuters

23일 영국 BBC 등 외신에 따르면, 다국적 회계·컨설팅 회사인 KPMG는 영국 프리미어리그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등 유럽 주요 프로축구리그 소속 클럽 32곳을 대상으로  기업 가치를 평가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를 보면, 영국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와 FC바르셀로나를 따돌리고 유럽에서 가장 가치가 높은 축구 클럽으로 선정됐다. 세계를 통털어 유럽 리그가 경제적 수익 면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는다는 점에서, 기업 가치에서 유럽 최고는 곧 세계 최고라고 봐도 지나치지 않을 것 같다.

맨유 가치는 지난해보다 5% 상승한 32억5500만 유로(약 4조871억원)로 레알 마드리드(29억2000만 유로)와 바르셀로나(27억8000만 유로)를 비교적 큰 액수 차로 따돌렸다. 독일 바이에른 뮌헨(25억5000만 유로)이 4위, 이탈리아 유벤투스(13억 유로)가 9위에 이름을 올렸을 뿐, 10위 안의 나머지 팀은 모두 영국 프리미어리그 차지였다. 맨체스터 시티(21억6000만 유로), 아스날(21억 유로), 첼시(17억6000만 유로), 리버풀(15억8000만 유로)이 5~8위에, 토트넘(12억9000만 유로)이 10위에 올랐다.

이번 조사는 팀별 2015~16 시즌과 2016~17 시즌 이익률과 방송중계권, 인기도, 경기장 가치 등을 산정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에 따르면, KMPG 관계자는 ”클럽 인기도와 소셜미디어 팔로워 수, 선수들의 가치, 방송중계권과 경기장 등 클럽 소유권 현황 등의 요소가 산정 기준에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조사된 32개 유럽 클럽의 가치 총합은 325억 유로(약 41조50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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