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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격인터뷰] ‘효리네2’PD “시즌3? 조심스러워..기회되면 다른 콘셉트로”

지난 20일 마지막 방송을 마쳤다.

‘효리네 민박2’가 3개월여 동안 시청자들에게 힐링을 선사하고 떠났다. 시즌1에 이어 제주도의 매력을 전한 이효리와 이상순, 그리고 직원 윤아가 시청자들과 작별했다.

JTBC ‘효리네 민박2’가 지난 20일 방송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지난 2월 4일 방송을 시작한 ‘효리네 민박2’는 이효리, 이상순 부부와 윤아가 민박객들과 함께 소통하는 모습이 시청자들에게는 ‘힐링’이었다.

특히 ‘효리네 민박2’는 10.75%(닐슨코리아, 전국유료방송가구 기준)를 기록, 시즌1 시청률을 경신하며 다시 한 번 JTBC 역대 예능프로그램 최고시청률 기록을 남겼다.

ⓒOSEN

‘효리네 민박2’의 정효민, 마건영 PD는 OSEN에 “시원섭섭하다. 하지만 시청자들이 많이 사랑해줬고 즐겁게 방송할 수 있어서 감사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효리, 이상순 부부와 제작진이 얘기한 게 시청률에 연연하지 말고 시청자들이 좋은 느낌을 받을 수 있는 방송을 만들자라는 생각으로 ‘효리네 민박2’를 시작했었다. 시청자들이 방송을 보고 일요일을 잘 마무리할 수 있게 도와줬으면 하는 게 목적이었는데 그게 수치로 잘 나와서 감사하다”고 시청자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표현했다.

ⓒOSEN

이효리, 이상순 부부는 어려운 결정이었지만 ‘효리네 민박’ 시즌1, 시즌2에 출연하며 제주도의 집과 사생활을 공개했고, 두 사람과 대중의 거리가 좀 더 좁혀졌다.

정효민, 마건영 PD는 “이효리, 이상순과 제작진이 자주 연락하며 지낸다. 이제는 인간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이효리, 이상순이 본인들이 제주도에서 생활하는 모습을 보면서 서로의 몰랐던 모습도 볼 수 있고 민박객들이나 반려견, 반려묘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는 것이 재미있었다고 했다. 앞으로 그런 모습을 못 봐서 아쉽다고 했다”고 전했다.

시즌2에서는 윤아가 직원으로 합류해 활약했다. 운전부터 요리까지 못하는 게 없는 직원이었다. 정효민, 마건영 PD는 “윤아에게 너무 고맙다. 날씨가 안 좋아서 민박객들이 밖에 못 나가고 저녁까지 챙기고 민박객들과도 잘 어울려서 너무 감사하다. 적응을 잘 못하면 다운될 수도 있었던 분위기를 업 시켜준 밝은 에너지를 준 인물이다”고 했다.

ⓒOSEN

아쉬웠던 점에 대해서는 “날씨가 많이 아쉬웠다. 시청자들에게 보여드리고 싶었던 그림이 있었는데 보여주지 못했다. 제주의 봄과 겨울이 확연히 다른데 겨울에 폭설이 내려서 이동이 힘들어져서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해서 아쉽다. 아쉽긴 했지만 겨울 민박집에 사람들이 북적북적하고 예상했던 그림과 달라서 좋았다고 하는 반응도 있었다”고 전했다.

아무래도 시즌3 얘기가 나오고 있는 상황. 시즌2도 제작이 불가능할 거라 생각했지만 예상을 깨고 시즌2가 방송됐다.

정효민, 마건영 PD는 “여전히 이효리, 이상순의 집을 찾아가는 사람들이 있어서 조심스럽다”며 “민박이 아니더라도 다른 콘셉트로 기회가 된다면 이효리, 이상순과 함께 하고 싶다. 다른 아이디어가 생각하면 서로 얘기를 해봐야 할 것 같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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