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유튜버 양예원과 배우 지망생 이소윤이 소셜 미디어를 통해 과거 집단 성추행을 당했다고 털어놨다. 이날 청와대 홈페이지에는 ‘합정 **픽처 불법 누드촬영’이라는 제목의 국민청원이 올라왔는데, 가수 겸 배우 수지도 이 청원에 동의했다.
이날 수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해당 청원 글에 동의하는 모습을 담은 사진을 올렸다.
수지가 동의할 당시, 이 청원에 동의한 사람은 1만1000여명 수준이었다. 수지가 해당 영상을 올린 후 참여자가 급증해 18일 오전 9시 30분 현재 10만7529명이 동의했다. 이 청원의 마감일은 다음 달 16일까지다.
앞서 양예원과 이소윤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3년 전 서울 마포구 합정역 소재 한 스튜디오에서 남성 20여 명에게 집단으로 성추행과 성희롱을 당했고, 반강제적인 노출 사진이 찍혀 유포됐다고 고백했다. 두 사람은 18일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현재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이다.